하노이-사파-청두 ː 陈麻婆豆腐店 진마파두부 웬슈펀거리점 마파두부, 탄탄면

 

 

 

 

 

주소 四川省-成都市-青羊区-金马街文殊坊收藏市场27号

 

 

 

웬슈펀거리를 구경하면서 가다 보니 큰 건물에 있는 진마파두부를 발견!!!

 

진짜 숙소 바로 옆인데 ㅠㅠ

 

위에 캡쳐한 사진에 보면 오와오 호텔이 보입니다.... 정말 ㅠㅠㅠ 먼길 돌아서 왔습니다

 

 

 

 

너무 감격이라 매장 정면 샷도 찍었습니다 ㅋㅋㅋ 콩 두자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이건 맞은편에 있는 매장인데

 

한자를 너무 흘겨 쓰셔서 뭔지 모르겠네요

 

 

너무 반갑고 배고프고 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메뉴판이 다 중국어... 영어 메뉴판은 진짜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

 

이럴 때 차라리 구글 번역 어플로 카메라로 저기를 비추면 번역이 되니까 그렇게 하면 될 거 같아요

 

 

 

 

저희는 이제 바이두 지도에서 사진으로 보여드리면서 주문했어요 ㅋㅋㅋ 메뉴가 너무 많아서 사진으로 보고 맛있어 보이는 걸 주문했습니다

 

기본 중국어는 했죠... 미판=쌀밥 차오판=볶음밥 빙 슈헤이=차가운 물, 피지오=맥주 ㅋㅋㅋㅋㅋㅋ

 

 

 

 

정말 큰 건물에 있었는데 이 건물 전체가 진마파두부꺼인가봐요

 

내부에 이렇게 공간이 있어서 정말 이뻤습니다

 

 

 

 

안에 무슨 연못도 있고 매장이 엄청 컸습니다!!

 

 

 

 

자리는 많은데 밥시간이 아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더라고요

 

이런데 오면 현지분들이 뭘 드시는지 유심히 봐야 합니다

 

그게 맛있는 거거든요

 

근데 봐도 모르겠더라고요.....

 

 

 

 

일단 날도 덥고 하니 맥주부터 시켰습니다 ㅋㅋ

 

칭따오는 여기도 있는데 모양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맥주잔을 주는데 맥주잔이 우리나라 소주잔 한 2배 정도???

 

여기는 이렇게 먹는 거 같아요

 

 

 

 

 

이거는 청두 지역 맥주라고 하는데

 

이게 칭따오보다 괜찮았어요 이름은 뭔지 잘 모르는데 설화? 맥주인 거 같은데 맛있었습니다

 

청두에 간 식당에서 현지분들은 웬만하면 이 맥주 드시더라고요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주방이 오픈 주방? 같이 되어 있어서 구경을 했습니다

 

 

 

뭐 불을 화려하게 쓰는 그런 중식 같을 거라 생각했는데

 

양념통에서 양념 수저로 퍼서 만드는 음식이었어요 ㅋㅋㅋ

 

 

 

 

 

이건 약간 우뭇가사리? 묵??

 

같은 거에 마라 소스를.... 미친 듯이 뿌려준 음식입니다...

 

 

 

맛은 있었는데 너무 짜고 맵고 으악 ㅋㅋㅋ

 

맛은 있는데 진짜 마라 맛 맛있는데 너무 맵고 진짜 얼얼하고

 

좀 짭짤하고 정신없습니다 청두에서 마라 먹으면

 

 

 

 

 

이건 탄탄면인데 탄탄면이 대만도 있지만 중국도 있잖아요

 

중국이 원조랬나 방식이 다르댔나

 

궁금해서 시켰습니다

 

 

 

 

이렇게 촵촵 비벼주면 완성!

 

맛은 뭔가 역시 마라 소스가 들어가고

 

대만은 좀 고소하고 그랬는데 여기는 매콤하고...

 

우리나라 입맛에 맞는 그런 건 아니었어요....

 

대만 탄탄면 좋아하시면 여기는 불호일 거 같습니다 면발은 맛있는데 맛은 그닥이었어요

 

 

 

 

드디어 나온 마파두부!!!!

 

진짜 이거 하나 먹으러 왔다고요

 

백종원 아찌도 이거 먹고 그렇게 극찬하시고

 

신서유기도 진마파두부집와서 마파두부는 못 먹고 거지닭 뜯었지만

 

저희는 마파두부를 위해 베트남에서 사파에서 쿤밍을 거쳐 여기까지 진짜 ㅠㅠ 너무 기대됩니다

 

 

 

 

그리고 진짜 맛있어 보였어요

 

청두 오기 전에 종로에 있는 한 중식집에서 마파두부랑 감자채 볶음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청두에선 이거보다 맛있겠지? 하고 온 거라 더더욱 기대됐습니다

 

 

 

 

미판도 하나 시켜서 같이 비벼먹어 봅니다!!!!!!!!!!

 

 

 

 

비주얼은 진짜 끝내주죠??

 

 

맛은 우리나라가 압승입니다...

 

정말 맵고 얼얼하고 그 부산에서 많이 먹는 그 뭐더라 향신료

 

그 맛도 많이 나고 

 

 

우리나라처럼 뭔가 감칠맛이 없고 맵고 뜨겁고 얼얼하고 산초가루!!!! 산초가루 맛이 많이 납니다

 

정말 우리나라 마파두부랑은 차원이 다르고 맛이 달라요.......

 

 

정말 실망했어요 ㅠㅠㅠ 한국식 중식이 정말 최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맥주랑 먹으니 나을까 싶죠??

 

엄청 얼얼하고 맵고 땀은 미친 듯이 나고

 

매장에 에어컨 안 틀어주니 땀은 홍수 나고...

 

 

 

 

그래도 배고프고 아깝고 해서 싹싹 먹었습니다 ㅋㅋ

 

음식값은 비싸지 않은데 입맛에 안 맞으니...

 

 

우리나라 마라는 진짜 마라 축에도 못 끼는.......

 

미소국 먹어보고 맛있다 한 다음에 우리나라에 와서 청국장 먹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 정도 차이가 나는 마라 맛입니다....

 

 

 

 

 

 

이건 이제 마파두부에 배신당하고 숙소로 가는 길에 있던 길거리 음식점인데...

 

여기도 빨간색이.. 두부 위에....

 

진짜 경악했습니다 청두는 모든 게 다 마라구나......

 

마라가 정말 우리나라 마라 맛 하고 다르니 진짜 큰 맘먹고 경험하러 오셔야 할 겁니다...

 

 

진짜 미소국과 전통 청국장 맛 차이 이 정도 납니다....

 

 

마파두부가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우리나라의 그런 감칠맛 생각하시면 안 되고... 그래도 아 마파두부 원조가 이런 맛이구나 한 번쯤 먹으면 좋은 맛이긴 합니다 ㅎㅎ....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