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에서 미생물 실험을 보고

1층으로 내려가 이화학 실험을 보는데


실험실에 들어가면 역시 자기 번호대로 작업대에 앉습니다

미생물 실험실과 달리 이화학 실험실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작업대 바로 위에 고깃집 흡기 시설이 있는 것처럼

작업대 마다 위에 후드가 조그맣게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자리마다 유리 깔대기 유리 피펫 슬라이드식 피펫 200ml 플라스크 2개 비커 1개


공통으로 주어지는건 시약 3개 시료 1개였습니다


이화학 실험은 정말 운이 좋게도 총산도가 나왔습니다


총산도 역시 시험지 1장이 주어지고 첫 장은 문제

문제 답은 중화반은 NaOH 그리고 1개 더 있는데 기억은 안 나지만

엄청 쉽습니다

그 밑에는 실험 값을 쓰는 네모칸이 있고

답을 쓰는데는 단위가 써져 있어 따로 단위는 쓰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맨 뒷장은 유의사항과 실험 방법이 써져 있는데

시료 10ml를 채취해 100ml를 만든 다음 20ml를 채취해 적정하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아 2번째 장인가 3번째장에는 

실험시 주어지는 물품에 대해서 써져있습니다


그람염색도 마찬가지고 

총산도도 마찬가지로 주어지는게 써져있는데


시약은 3개를 주어져서 처음에 멘탈이 부셔졌는데 왜 3개지 P.P만 쓰는데...

좀 더 생각해 보니 낚시인걸 알 수가 있었습니다 ㅋㅋㅋ


낚이지 마시고 하시길 바랍니다 나머지 2개는 메틸 뭐였던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감독관이 2분 이였는데 8명이 1분 8명이 1분 이렇게 나누어서 보셨고

감독관님이 실험을 자유로 하되 적정 하기 전에만 말을 하고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험지에도 써져있는데

실험 결과값은 소숫점 2째자리에서 반올림해서 1째자리만 표시하는걸 다시 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실험을 시작했는데

자기 자리마다 뷰렛도 있고 다 있기 때문에 가지고 하면됩니다


가운데에 감식초가 있었고 10ml를 슬라이딩 유리피펫으로 취해서 메스 플라스크에 넣고

증류수를 섞어서 했습니다

실험 내용은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실험이 다 끝난 후 시험지에 문제를 푸는데

빈칸은 쉽게 풀었던 반면에 계산식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당황했습니다


답란 적는 네모칸 안에는 친절하게 시료의 양, 적정량 희석배수 등등이 쓰는 란이 있습니다


시험 보러 가시기 전에 꼭 시험 마다 계산을 해보고 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총산도에서 쓰이는 유기산의 양은 시험지 맨 뒤에 주어집니다


이렇게 답까지 다 쓰고 감독관님에게 제출 한 뒤 

뒤에 있는 개수대에서 자기가 쓴 플라스크와 도구를 세척 한 뒤 자리에 가져오면 끝입니다


자기 등번호 반납 한 뒤 가도 좋다길래 수고하셨다고 한 다음 나왔습니다


생각 보다 쉬운 시험이 나와 다행이였고

과기대 시설이 좋아서 다행이였습니다


총산도가 정말 쉬운 시험인데도

막상 실험을 할 때는 상상 외로 빡셌습니다 나름

한국식품정보원에서 실습도 했는데도 이러면... ㅠㅠ


12일에 가합격자 나온다니 기다려 봅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도 꼭 붙으시길 바랍니다





4/20일 과기대에서 식품기사 실기 작업형 시험을 봤습니다

서울 교외라 그런지 가기에는 좀 빡셌고

학교 안에도 매우 커서 가기 까다롭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여기 대학원 8번 건물에서 시험을 보는데

8번 건물 앞까지 마을버스가 들어오더라구요???

다음에 가실분들은 마을버스 알아보셔서 마을버스 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100번을 타고 옆길로 들어왔어요


2층에 시험 대기실이 있습니다







2층에 올라가다 발견한 1층 실험실











좀 있다가 여기 들어가서 시험 볼 생각하니 ㄷㄷㄷ


2층 정문 근처에 대기실이 있습니다 친절하게 다 종이로 붙여져 있구요


한 3~40분 정도 대기하면서 공부하다 보면

시험 감독 하시는 분 2분이 오십니다


그리고 한식 시험처럼 실험복 등 뒤에 번호를 붙여야 하는데

한식은 감독관이 번호표를 주는 반면에


식품기사는 자기가 직접 번호를 주머니에서 뽑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번호가 랜덤입니다

한 분은 본인 확인을 하시고 한 분은 번호표 들고 있는 주머니를 들고 게십니다


한 명씩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나가서 번호표 뽑고 본인 확인 하고 자리에서 대기합니다

저는 20번 이였고

이 날 시험을 약 30명 정도 본거 같은데

1~17 17~34번인가? 이렇게 번호로 2개 그룹을 나누어서 

1그룹은 이화학 실험

다른 1그룹은 미생물 실험을 합니다


저는 미생물 실험을 먼저 진행하였는데

대기실이 있는 층에 실험실이 있었습니다


감독관 따라 들어가니

상당히 큰 실험실 최소 30평? 20~30평 정도 되는 실험실에

실험대는 한 6개 밖에 없으니 실험대도 크고 실험대와 실험대 사이도 넓고 아주 좋은 실험대였습니다


저는 들어가자마자 실험이 뭐지 두리번두리번 했는데

실험대에 올려져 있는게 그람염색시 사용하는 CV, 사프라닌, 요오드, 현미경이 있었고

자기 짐은 실험실 한 쪽 탁자 위에 올려두고

번호대로 실험대에 앉았습니다 1실험대에 3명씩 제가 본 날은 5개의 실험대를 사용했습니다


사진을 찾아봐도 없는데 실험실 내부는 정말 좋습니다

작업대에 앉으면 인도했던 감독관이 시험지를 한 장씩 줍니다


갱지로 되어있는 시험지이고 4쪽으로 되어 있습니다

첫 장은 시험 문제이고


(          )의 구조에 따라~
(          )의 성분 차이에 의해 그람 양성과 음성으로 나뉜다

문제 2개와 염색을 하고 현미경으로 찾은 미생물이 그람 양성인지 음성인지 쓰는 답안란도 있었습니다

구균인지 간균인지는 안 물어봐서 안 썻는데 쓰실분은 쓰셔도 될거 같습니다


두번째 장에는 시험 유의사항이 써져 있었고

검정색 볼펜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등등

세번째장은 실험 방법이 써져있었습니다

그람 염색 실험방법 주어지는건

식품 공전에서 발췌 이렇게 나와있고

염색을 하시오
매염을 하시오
탈색을 하시오
염색을 하시오

이렇게 간단하게 되어있었습니다

그 밑에 주의 사항이 더 있기 때문에

당황하지 마시고 문제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실험대를 보면 증류수 알코올 알코올 램프 일회용 백금이 빈 패트리 디쉬

가운데에는 염색약 3가지 그리고 배양된 패트리 디쉬가 있습니다


그리고 감독관 분이 대기실에서 오시는데

나이가 지긋하시고 은퇴하신 나이같은 분이 오셨습니다

실험은 1조씩 진행하고 나머지는 대기하라고 하셔서 1조씩 진행하였고

1조가 염색이 끝나고 상을 찾을 때쯤 다음 조가 염색을 진행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채점은 한 분만 하시고 수험자를 인도하신 분은 실험실 맨 앞에 앉아계셨고

실험을 도와주시는 대학원 조교분은 왔다갔다 하시면서 뒷정리를 하셨습니다


그람염색을 하면서 감독관님이 주요히 보시는건

균체 화염 고정이나 염색약으 잘 사용하는지 보셨고

염색약의 시간 같은건 따로 재시면서 보시진 않았습니다



저희 실험대가 끝나고 다른 조가 할 때 봤는데 수험자들이 염색할 때 질문 같은 것도 없으셨고

단지 염색 후 현미경에서 상을 찾을 때 상을 찾으면 그때 불르면 확인만 하는 정도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 현미경에 유침을 하지는 않았는데 하는 수험자도 있고 안 하는 수험자도 있어서

웬만하면 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는 해보지 않았고 제 앞조도 안 하고 상을 찾은 사람도 있어서

저도 유침을 하지 않고 상을 찾았습니다



현미경 보는 시간은 5분이 주어지는데

감독관님이 5분을 재시지는 않으시고 시간은 좀 더 넉넉히 주시는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 현미경을 보는 수험자는 제지를 하십니다

저도 균을 한 움큼 떠서 도말했는데도 겨우 1개 찾아서 보여드렸더니 됐습니다 하시고 끝나고

자리에서 이화학 실험 과정을 복기 했습니다


뒷정리 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쓴 킴테크 와이퍼나 글라스 같은건 따로 버리지 않고

글라스는 조교님이 오셔서 걷어 가시고 와이퍼는 앞에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실험대가 실험이 끝나고 이화학 실험장 1층으로 내려갑니다


이화학 실험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남기겠습니다






이번 17년 식품기사 1회차 필기와 실기를 보고 난 뒤 

여러 정보를 공유 하고 싶어서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실기 접수는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55,400원 정도의 비용도 있고


실기는 필답형과 작업형 두 가지로 나뉘기 때문에

필답형과 작업형 장소를 잘 골라야합니다


필답형의 경우 날짜는 고정되어 있고 필기 시험 보는 장소에서 필답형을 보게 됩니다

총 12개의 문제가 나오고 단답형이나 이번에는 O.X도 있었습니다

서술형도 나옵니다 대부분이 서술형이고 시험 시간은 2시간

9시 까지 입장 후 9시 30분 부터 시험을 보게 됩니다

10시 30분 부터 그러니까 즉 시험 시간의 1시간이 지나게 되면 답을 제출 후 나올 수 있습니다


필답형에 대한 포스팅은 나중에 또 하겠습니다


작업형은 서울에 삼육대, 과기대, 그리고 한 곳이 더 있고

경기도에는 청강문화산업대와 다른 곳이 있는데

지역 별로 1~3곳 정도의 대학교가 시험 장소 입니다

필답형과 달리 작업형은 5~6일 정도 시험일이 나뉘어져 있고

시험일마다 시험은 당연히 다릅니다


하루 한 대학교에 최대 약 20명 정도 밖에 신청이 안되기 때문에

실기 시험 신청때는 수강신청을 전국적으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ㄷㄷ


저 같은 경우도 그냥 저냥 하다가 딱 들어갔는데 필답형은 널널한 반면

작업형은 자리가 다 꽉차서 경상남도의 창원대학교로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체념한 뒤 매일 큐넷에 그냥 의미 없이 들락날락 거리다가


작업형 날짜를 바꿀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

작년까진 바꿀수 없었는데 올 해부터 생긴것 같습니다







처음엔 창원대에서 보게 되었다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으로 바꾸었다가

과기대로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ㅠㅠ








실기 신청하고 난 뒤 몇일 후 부터 바꿀수 있기 때문에

실기 신청시 자리가 없는 분들은 일단 신청하시고

나중에 저 처럼 기회를 노리시길 바랍니다









지역별로 선택하면 실기 신청하고 나서 작업형은 날짜와 자리를 바꿀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신청 해두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필기 합격 후 대학교 졸업증명서를 내는거 잊지 마세요









마이페이지에서 2,000원을 내고 전자로도 낼 수 있습니다

제출 확인은 마이 페이지-응시자격-응시자격제출서류확인에서 가능합니다



필답형은 자리를 바꿀수 없기 때문에 장소를 잘 고르셔야 합니다

다음에는 일단 식품기사 실기 작업형 과제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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